대구미술관,설연휴 정상 개관 무료관람 실시

2015-02-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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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내가 너였을 때전시 장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대구미술관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설 연휴(2월18일~22일)기간 정상 개관하고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현재 대구미술관은  ‘이수경, 내가 너였을 때’, ‘하정웅 컬렉션 특선전, 위대한 유산’, ‘오트마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 ’아트라운지, 소장품‘전이 열리고 있다.
 이수경의 전시는 깨어진 도자기 파편으로 만든 <번역된 도자기>, 붉은색 안료인 경면주사로 그린 종교적, 주술적인 회화 <불꽃>과 같은 시리즈들뿐만 아니라 대구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생퇴행그림>, <모두 잠든>, <내가 너였을 때> 등 조각, 회화, 영상, 설치작품 등 250여 점을 선보인다.

 하정웅 컬렉션 특별전시는 2012년 전국시도립미술관 회의에서 결성된 ‘전국 시도립 미술관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다.  하정웅 컬렉션은 ‘기도의 미술’, ‘역사적 증언으로서의 미술’, ‘행복을 주는 미술’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곽인식, 이우환,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호안미로(Joan Miro),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앤디 워홀(Andy Warhol), 헨리 밀러(Henry Valentie Miller) 등 유명작가의 작품 22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독일작가 오트마 회얼(Ottmar Hörl, 1950~ )의 개인전 <오트마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도 야외 잔디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일 뉘른베르크(Nürnberg) 광장에 설치한 작품과 동일한 형태의 작품을 높이 1.6m로 확대하여 12점을 전시했다.

『아트라운지 : 소장품』전은 미술관 소장품 300여점 가운데 백남준 『TV Heart』(1987), 최정화 『연금술』(2013)을 비롯해 쿠사마 야요이의 『Great Gigantic Pumpkin』(2013), 앤디 워홀 『Campbell's Soup Can』(1988), 토니크랙 『Point of view』(2011) 등 세계적인 작가 12인의 15개 작품을 볼수 있다.
 

[독일 작가 오트마 회얼의 붉은 토끼가 야외 잔디광장에 전시됐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해 설 연휴기간 내내 미술관을 개관한다“며 특히 ”잔디광장에서 만날 수 있는 오트마 회얼의 토끼작품들은 동양적인 의미로 다산과 풍요로움을 의미한다. 오트마 회얼의 작품을 관람하며 가족과 함께 명절 덕담을 나누기에 대구미술관은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79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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