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미술관은 ‘이수경, 내가 너였을 때’, ‘하정웅 컬렉션 특선전, 위대한 유산’, ‘오트마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 ’아트라운지, 소장품‘전이 열리고 있다.
하정웅 컬렉션 특별전시는 2012년 전국시도립미술관 회의에서 결성된 ‘전국 시도립 미술관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다. 하정웅 컬렉션은 ‘기도의 미술’, ‘역사적 증언으로서의 미술’, ‘행복을 주는 미술’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곽인식, 이우환,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호안미로(Joan Miro),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앤디 워홀(Andy Warhol), 헨리 밀러(Henry Valentie Miller) 등 유명작가의 작품 22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독일작가 오트마 회얼(Ottmar Hörl, 1950~ )의 개인전 <오트마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도 야외 잔디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일 뉘른베르크(Nürnberg) 광장에 설치한 작품과 동일한 형태의 작품을 높이 1.6m로 확대하여 12점을 전시했다.
『아트라운지 : 소장품』전은 미술관 소장품 300여점 가운데 백남준 『TV Heart』(1987), 최정화 『연금술』(2013)을 비롯해 쿠사마 야요이의 『Great Gigantic Pumpkin』(2013), 앤디 워홀 『Campbell's Soup Can』(1988), 토니크랙 『Point of view』(2011) 등 세계적인 작가 12인의 15개 작품을 볼수 있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해 설 연휴기간 내내 미술관을 개관한다“며 특히 ”잔디광장에서 만날 수 있는 오트마 회얼의 토끼작품들은 동양적인 의미로 다산과 풍요로움을 의미한다. 오트마 회얼의 작품을 관람하며 가족과 함께 명절 덕담을 나누기에 대구미술관은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79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