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세시풍속, 세배부터 나무시집보내기까지…"떡국 먹는 이유 따로 있었네"

2015-02-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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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연휴를 앞두고 설날 세시풍속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사로 떠올랐다.

세시풍속이란 예부터 전해지는 농경사회의 풍속이다. 설날 세시풍속으로는 세배((歲拜), 세찬(歲饌), 세비음(歲庇蔭:설빔) 등이 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인 정월 초하룻날인 설날에는 조상의 영혼을 위로하는 연시제(年始祭)를 지내며, 웃어른께 세배를 드린다. 이날 세배하러 온 손님에게는 술·고기·떡국 등 세찬을 대접한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 것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뜻이 아니라 ‘순백의 떡과 국물로 지난해 묵은 때를 씻어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설날에는 남녀 모두 새 옷을 입는데 이를 세비음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설날에는 일가친척과 친지들이 모여 윷놀이와 연날리기를 하고 부녀자들은 널뛰기를 한다. 또 각 가정에서는 설날 이른 아침에 조리를 사서 벽에 걸어 두는데 이를 ‘복조리’라 하며, 그해의 신수를 보기 위하여 토정비결을 보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나무시집보내기’라 하여 과일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우는데 이렇게 하면 과일이 많이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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