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사업 경쟁 심화… 연간 실적 둔화 예상 [신영증권]

2015-02-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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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신영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텔레비전(TV) 사업 부문에서 경쟁이 심화된 데 따라 연간 실적은 둔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에어컨 사업의 성수기 진입 및 국내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개선에 따라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351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는 TV 사업 부문의 수익성 악화에 따라 긍정적 효과가 상쇄됐기 때문"이라며 "현재 TV 시장은 경쟁이 심화됐고 달러 강세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2015년 연간이익은 전년 대비 4%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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