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4대중 1대 7000만원 이상 "비싸야 잘 팔려?"

2015-02-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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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주경제 산업뉴스팀 = 지난해 국내에 신규 등록한 수입차 4대 중 1대는 7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2014 수입차 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수입차 수는 19만6359대였으며 판매가 7000만원 이상의 고급차 점유율은 24.9%로 전년(21.0%)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억5000만원 이상 최고급 수입차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이 차급의 등록 대수는 5616대로 전년(2923대)에 비해 92.1% 급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의 신규 등록 점유율도 2.9%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이어 7000만∼1억원 구간은 3만3778대로 전년(2만1632대)보다 56.1% 증가하며 전체 수입차 가격대에서 2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13.8%에서 17.1%로 3.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3000만원 미만 수입차 등록은 전년(5604대)보다 10.1% 줄어든 5036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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