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는 지난해 점프벼룩시장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860만원과 쌀 4300㎏을 시에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 한 해 32차례에 걸쳐 벼룩시장을 열었고, 참여자 186명으로부터 기부금과 쌀을 기탁받았다. 실생활 속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판매·교환하고, 수익금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도록 하고 있다.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재활용 및 재사용 문화확산과 녹색소비생활 실천은 물론 이웃과 사회를 배려하는 기부문화 조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농동 청년회(회장 이건웅)도 쌀(20㎏) 12포와 라면 10상자, 선물세트 10세트 등을 관내 저소득가정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오남읍 오천사 복진넷(위원장 김병훈)은 관내 저소득가정 50가구에 떡국 재료와 북부희망케어센터와 국제키와니스 다산클럽이 지정 기탁한 쌀 20㎏ 등을 전달했다.
남양주로타리클럽(회장 유희열)은 후원금 60만원을, 평내동 복지넷(위원장 장공자)는 교복비와 선물세트를 각각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도 했다.
화도로타리클럽(회장 윤경환)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00명에게 실버카 100대를 후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