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3일 재단법인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후보로 배정찬(61)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을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8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복수 후보를 추천, 이사회에 올리면 이 중 1명을 산자부 장관이 최종 승인한다.
배 원장 후보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 위스콘신 메디슨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연구본부장,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연구본부 수석연구원을 역임했다.
평생교육진흥원장에 선임된 김씨는 광주YMCA관장, 광주전남비전21 사무국장, 서남해안포럼 사무처장, 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 상임이사, 조선대·서정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 있는 유능한 인물들을 영입함으로써 조직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산하기관 인사에 있어서 능력과 경험, 혁신적 마인드 등을 감안해 적임자를 선발함으로써 지역과 시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