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제작 영화나무·아이에이치큐)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감독,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참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묻자 이준호는 “저도 육두문자 대사가 많았다”고 말문을 연 뒤 “처음으로 카메라에 대고 욕을 한 순간”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상한 쾌감이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 할 수 없는 욕을 한다는 게 묘했다”고 덧붙였다.
‘과속스캔들’ ‘써니’ ‘오늘의 연애’ ‘타짜2-신의 손’의 각본과 각색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으로 3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