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준호 “카메라 응시하며 육두문자…쾌감 있더라”

2015-02-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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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호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그룹 2PM 소속 배우 이준호가 첫 육두문자 연기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제작 영화나무·아이에이치큐)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감독,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참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묻자 이준호는 “저도 육두문자 대사가 많았다”고 말문을 연 뒤 “처음으로 카메라에 대고 욕을 한 순간”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상한 쾌감이 있었다. 카메라 앞에서 할 수 없는 욕을 한다는 게 묘했다”고 덧붙였다.

‘스물’은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정주연, 박혁권 등이 출연한다.

‘과속스캔들’ ‘써니’ ‘오늘의 연애’ ‘타짜2-신의 손’의 각본과 각색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으로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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