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찾는 남성들 늘었다

2015-0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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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남성 회원 비율이 여성 비율 처음으로 앞질러

[자료=가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여성가족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초월하며 '여초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결혼정보업계에서는 반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가연이 자사의 남녀회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남성회원 수가 여성회원 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집계된 가연 남녀회원 통계에서 이러한 성비 역전은 처음 발생했다.
가연 측은 2010~2013년 가연 회원 통계를 보면 여성회원 수가 더 많았지만 지난해 남성 51%, 여성 49%로 남성의 수가 여성을 앞질렀다고 전했다.

박미숙 가연 이사는 "성비 역전의 원인은 미혼남녀 이상형의 다각화,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기인한다"며 "여성들 뿐 아니라 남성들도 자기 기준에 맞는 사람을 만나려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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