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금호타이어는 뉴욕에서 개최되는 NBA 올스타 2015의 공식 광고 스폰서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초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NBA와 후원 협약을 맺고 2016년까지 NBA 및 NBA D리그(NBA하위 리그)의 공식스폰서가 되었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 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된다.
아울러 NBA 올스타 경기가 열리는 주간을 중심으로 세계적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유명한 뉴욕의 타임스퀘어가든(Time Square Garden)을 포함해 중앙역(Grand Central Station), 펜실베니아 플라자 역(Penn Plaza Station),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 등에서 옥외광고와 SNS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실시 중이다.
타임스퀘어가든의 상징인 나스닥 타워(NASDAQ Towel) 및 로이터 타워(Reuters Tower)의 LED옥외 광고와 바로 아래 타임스퀘어역에서는 출입구와 지하철 내부에 금호타이어 로고를 볼 수 있도록 구조물을 배치했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최해억 금호타이어 북미지역본부장은 "NBA 올스타전 기간 동안 개최지인 뉴욕에서 NBA를 후원하는 금호타이어의 위상과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 이라며 "미국 대중들의 인기스포츠인 농구를 통해서 금호타이어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이어 "향후 금호타이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친근하고 익숙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기존 광고 외에도 SNS와 같은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75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금호타이어는 북미 지역에서 농구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참고로 2010년부터 NBA의 강팀으로 손꼽히는 'LA 레이커스(LA Lakers)'와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를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