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오늘 본회의 열기로…인준안 상정 결정은 유보

2015-02-12 10:4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기존 계획대로 열기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상정할지 여부는 여야 간 협상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일단 본회의 의사일정에는 인준안이 포함된 상태다.

정 의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형두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남궁진웅 timeid@]



이날 정 의장은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에 따라 오늘(12일) 본회의를 개회한다”며 “의원 개개인이 양심에 따라 표결할 수 있도록 여야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고 최 대변인이 전했다.

정 의장은 또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이날 본회의를 설 연휴 이전인 13·16·17일 중 하루로 연기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유 원내대표는 이를 즉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의사일정에 따른 이날 본회의 처리 예정 안건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안, 법제사법위로부터 부의된 법안 11건 등 모두 13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