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사부는 11일 웹사이트를 통해 리커밍(李克明) 국가연초전매국 부국장이 국유중점대형기업 감사회 주석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리커밍이 국장급에서 차관급으로 승진했다고 홍콩 대공보(大公報)는 전했다.
앞서 리커밍이 몸 담았던 국가연초전매국은 중국 담배산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산하에 운영하는 중국연초총공사는 중국 담배시장의 98%를 독점하는 국유기업이다. 지난 2013년 8160억 위안의 수입을 올리는등 매년 중국 국가 수입의 7~10%를 충당하고 있다.
1957년 안후이(安徽)성 출생으로 리커창 총리와 두 살 터울인 리커밍은 1980년대부터 줄곧 연초총공사 국가연초전매국 등 담배 계통에서 근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