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사건사고]
◆ 영종대교 106대 추돌사고…역대 최다 기록
11일 오후 4시 53분 서울 동작구의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이 붕괴되며 작업자 11명이 매몰됐지만, 모두 구조됐다. 천장 공사를 위해 지상 2층에 설치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상단부가 무너지면서 거푸집 위에 있던 작업자 일부가 떨어지고, 1층에 있던 작업자가 잔해에 깔렸다. 사고 발생 2시간 27분 만인 오후 7시 20분쯤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구조자 중 일부는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거푸집이 V자로 꺾이면서 붕괴된 것으로 보아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인 줄 알았다" 진술 번복
'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 허모(37)씨가 지난 11일 청주지검 조사에서 "(당시 내가 친 게)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앞서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허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