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 74회에서는 미영(송이우)이 혜빈(고은미)의 심부름을 다녀오다가 스트레스로 현성(정찬)의 아이를 유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헤빈은 산부인과로 향하던 미영을 막아서며 "죽 좀 사오라"고 심부름시켰다. 미영은 살짝 배아픔을 느꼈지만 죽을 사러 갔다.
미영은 혜빈에게 작게라도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여자 화장실에서 죽을 맨손으로 뒤적이기 시작했다. 이때 갑자기 배에 통증이 왔고 미영은 배를 움켜쥐고 쓰러졌다. 다급히 "현성 씨, 전화 좀 받아"라며 현성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현성은 미영의 전화를 무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