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사의 인사담당자 회원 184명에게 올해 연봉 인상안의 최대폭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은 결과 '동결'이라고 답한 기업이 55.98%에 이렀다고 밝혔다.
'5% 이상~10% 미만' 인상했다는 응답자는 17.39%로 그 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80%'나 '100%' 인상했다는 기업도 각각 한 곳씩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담당자들의 86.96%가 '직원의 평소 행실(평판)이 연봉 협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업무 중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을때는 '직원들이 연봉, 복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할 때'(55.98%)였다.
또 이들은 인사 업무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로는 '인사 분야 자체가 명확한 평가 기준을 정립하기 어렵기 때문'(19.62%)이라고 답했다. '모든 임직원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수렴할 수 없는 것'(18.9%)과 '직원들보다 기업 측의 입장에 서야 할 때가 있는 것'(18.42%)도 인사담당자의 애로사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