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11일 100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는 영종도와 인천을 잇는 교량으로 인천공항 개항(2001년 3월)을 넉 달 앞둔 2000년 11월 개통됐다.
영종대교의 공사기간은 5년이며 총 813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길이는 4.42㎞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40.2㎞의 중간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영종대교는 도로·철도 병용 2층 현수교로 설계돼 상층은 왕복 6차선, 하층은 복선 철도와 왕복 4차로로 건설됐다.
영종대교 운영사는 민간 고속도로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영종대교를 포함한 인천공항고속도로 건설에 투자하고 30년간 관리운영권을 보장받았다.
한편, 11일 오전 9시 40분께 영종대교 상부도로에서 발생한 100중 추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6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