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민설명회는 서구의 경우 지난 6일 검암·경서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계양구는 지난 9일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은 인천시와 수자원공사가 용역비를 분담(인천시 1억원, 수자원공사 4억원)해 지난해 9월 착수해 금년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구 주민들은 검암역세권 개발 및 시천동 부근 개발을 위해 인근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요구했다. 계양구 주민들은 계양역세권과 귤현동 및 다남동 일원, 장기동 일원에 대해 첨단산업단지 및 주상복합건설 등을 요구하고, 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및 군사시설보호지역을 해제하는 한편, 귤현 차량기지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관련 법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이에 대한 결과는 4월경에 2차 주민설명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