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 중국 시트콤 시장 진출…김병욱 PD와 손 잡고 제작 참여

2015-02-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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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팬 엔터테인먼트가 시트콤 거장 김병욱 PD와 손잡고 중국에 진출한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9일 "중국 드라마 제작·투자사인 크로톤 미디어와 100회 분량의 현지 '시트콤 극본 및 감독 고문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당사와 계약한 김병욱 PD와 당사 예능․교양 사업본부 윤인섭(전 SBS PD) 대표 등이 극본과 연출 작업을 함께 맡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번 시트콤은 2016년 중국 내 현지 방영이 예상되며 이번 극본 및 감독 고문 계약으로 1차 38억 9800만원의 매출이 확정됐다. 예정대로 향후 시즌제로 발전하게 되면 회사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크로톤 미디어는 중국 내 유력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꼽히는 절강화책미디어(이하 화책미디어)의 자회사다. 2013년 기준 현지 드라마 제작·투자사들 가운데 배급 허가 작품수로 톱5에 포함된 업체다.

1998년 '순풍산부인과'를 시작으로 '똑바로 살아라' '하이킥' 시리즈를 거쳐 지난해 '감자별 2013QR3'까지 손 대는 시트콤마다 대중성과 독특한 작품 철학을 자랑하며 한국형 시트콤의 창시자로 우뚝 선 김병욱 PD는 "처음 시트콤을 시작할 때의 설렘과 열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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