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사람인이 통계청의 2004년과 2014년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산업별 취업자수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187%의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2004년 59만명이었던 취업자 수는 지난해 169만 3000명까지 늘었다.
친환경 이슈와 관련된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 취업자는 76.2%(5만명→ 8만 7000명) 증가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72.1%, 68만 6000명→ 118만명)이었다. 간접고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인력공급과 관련된 업종의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 및 외국기관'(-41.8%, 2만 4000명→ 1만 4000명), '농업, 임업 및 어업'(-20.4%, 182만 4000명→ 145만 2000명), '광업'(-10.1%, 1만 5000명→ 1만 3000명) 등 6개 업종은 감소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취업자 성별로는 지난해 취업자 2529만 9000명 중 남성이 58%를 차지해, 여성보다 400만명 가량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