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토트넘을 꺾고 팀 리버풀의 승리를 이끈 마리오 발로텔리가 인종차별 글을 올린 것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12월 발로텔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임 캐릭터 슈퍼 마리오 사진을 올린 뒤 "흑인처럼 뛰어오르고 유대인처럼 동전을 모은다"라는 글로 흑인과 유대인을 비하했다.
징계를 받은 발로텔리는 "후회할 짓을 하고 벌을 받게 돼 팀 동료와 리버풀 서포터스에게 미안하다. FA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앞으로 같은 일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한국시간)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리버풀은 3-2로 토트넘을 이겼다. 2-2 동점인 가운데 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된 발로텔리가 한 골을 넣으며 리버풀 승리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