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카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봄 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출국하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카드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빛을 발하고 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카드 등이 자사 회원을 위한 해외이용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S트래블 케어를 이용하면 수화물, 휴대품, 여권 등의 분실이나 도난 시 소재파악 문의처 안내 및 재발급 절차 안내, 보상청구 시 필요한 서류 안내, 체포 및 구금 등 현지에서 법적인 문제 발생 시 현지 대사관 안내, 변호사 및 통역 서비스 알선을 받을 수 있다. 또 몸이 아플 경우 현지 의사와의 진료시 전화를 통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병원 입원 수속도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해당 서비스를 출국일로부터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항공권 또는 해외여행상품을 결제하고 전용상담센터(1688-8200)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신한·현대카드 등은 해외에서 카드가 분실·도난·훼손당한 경우 현지에서 임시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다. 국내에서 발급되는 비자, 마스터 브랜드의 카드는 대부분 각 나라에 위치한 긴급 서비스센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긴급발급 신청 후 1~3일 내에 새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단, 긴급 대체카드는 카드고유확인번호가 없기 때문에 자동화기기(ATM)거래 및 전자상거래 이용이 제한되며 임시카드이기 때문에 귀국 후 반납하고 정상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