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올 설날 선물 배송수요가 지난해와 비교해 10% 가량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설날 휴무가 시작되는 오는 17일까지를 ‘설날 선물세트 배송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선물 배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이번 설날 선물세트 배송은 점별로 정육/갈비, 청과, 굴비 等 신선식품 선물세트 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신속 배송’과 도자기, 홈패션, 소형가전 등 일반상품을 배송하는 ‘외주 배송’ 그리고 브랜드별로 운영하고 있는 ‘매장 직배(택배)’의 세가지 형태로 설날 선물 배송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부산지역 ‘외주 배송’도 ‘신속 배송’과 동일하지만 양산, 김해 등 일부 지역은 오는 12일까지 배송 접수가 마감되며, ‘매장 직배(택배)’는 브랜드에서 별도로 선정한 택배사의 배송일정에 따라 상이하게 운영된다.
이러한 선물 배송은 5만원 이상 상품에 대해서는 무료 배송 서비스가 진행되지만, 일부 냉장식품과 파손이 가능한 상품, 20kg 이상 상품은 무료 배송품목에서 제외된다. 또, 해당 기간 이후에 접수되는 설날 선물에 대해서는 고객과 통화후 약속일자를 정하고 설 연휴가 지난 이후 배송이 진행된다.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배송과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물 받는 고객에게 배송前 전화를 해 상품명, 수량, 수령희망일, 주소 등을 확인후 배송을 실시하고, 휴대폰으로 배송완료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이 직접 주문한 선물의 배송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문의센터(080-988-6774)’와 ‘자동응답(080-774-2500)’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www.lotteshopping.com)에서도 배송 완료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배송 확인 서비스를 확대했다.
게다가, 서비스의 질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도록 백화점 직원들을 직접 배송요원으로 투입하고, ‘신속 배송’을 나가기전 백화점 자체 서비스 아카데미 강사가 고객응대요령, 전화응대요령, 상품전달시 유의사항 등 고객서비스와 관련된 전문적인 서비스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현옥 지원팀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고마운 분들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선물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송할 계획”이라며, “배송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배송물량에 따라 인원 및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긴급한 배송이나 고객 컴플레인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점별로 ‘긴급 배송차량’을 상주시켜 고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