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여성들 반지, 목걸이, 노리개 등의 장신구와 거울, 찻잔, 머리빗 등 생활 장신구가 함께 전시된다.
특히 전주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비운의 왕비라 불리는 영친왕비, 고 이방자 여사의 장신구를 시대말 사진과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보석박물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를 계획하고 개인이 집에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여인들의 유품을 접수받고 있다. 참가 희망 시민은 보석박물관 전화(859- 4641~2)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옛 여인부터 현대여인들이 소중히 간직해 온 귀금속․보석, 칠보 등의 기획전시를 통해 시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장신구들의 멋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봄을 앞두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