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미혼남녀 직원들의 정착과 만남을 유도하기 위한 특별한 청춘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력거래소,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혁신도시로 이전한 5개 기관의 남녀직원 40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직원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다 이주한 탓에 외로움 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업무에 전력하다 보면 인연을 찾지 못하고 있는 미혼 직장인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들 기관은 미혼 남녀 직원들을 위해 만남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 서 이번 커플 맺기 행사를 마련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혁신도시로 이주한 청춘남녀들이 만남을 통해 혁신도시 내에서 빠르게 정착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주 기관간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