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방 이전 박차, 혁신도시 올해도 아파트 분양 러시

2015-02-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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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이전 마무리… 개발 가속화 속 수요자 관심 높아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조감도.[이미지=모아주택산업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혁신도시가 올해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혁신도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이 지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역시 분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혁신도시는 부산·대구·광주·울산·강원·충남·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 총 11개 지역에 위치했다.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연구소·산업체가 클러스터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올해는 원주·충북·전주·나주·진주혁신도시 등 5곳에서 8개 단지 5000여 가구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원주혁신도시는 360만㎡ 부지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대한석탄공사·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의료기기·바이오·신소재·관광산업 4대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건강·생명 관련 클러스터를 형설하게 된다.

모아주택산업은 이곳 C-6블록에 ‘모아엘가에듀퍼스트’를 분양한다. 418가구(전용 84~123㎡) 규모로 구성된다. 치악산·백운산 등으로 둘러쌰였고 대규모 공원이 옆에 조성된다. 올해 제2영동고속도로, 2017년 원주-강릉간 KTX노선, 2018년 원주~제천간 복선전철 개통 등이 예정됐다. 인근 유치원 및 초·중교가 입주 시점에 맞춰 개교한다.

충북혁신도시 B-6블록에는 영무건설이 ‘영무예다음 2차’ 520가구(전용 75~84㎡)를 분양할 계획이다. 옆에 수변공원이 조성됐고 건너편에 초교 부지가 위치했다. 상업지구 인근으로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A1블록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상반기 1278가구(전용 36~46㎡) 규모 국민임대를 공급한다.

전주혁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4-1,2블록에 ‘전주혁신대방노블랜드’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지건설은 5월 나주혁신도시 B3-1블록에서 ‘나주혁신도시 EG the1’ 분양을 시작한다. 350가구(전용 59㎡) 규모로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대방건설이 B16블록 '나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 765가구(전용 60~85㎡)를 공급할 예정이다.

진주혁신도시는 라온건설이 상반기 A2블록에 422가구(전용 60~85㎡) 규모 ‘진주혁신도시 라온프라이빗’을 공급한다. 7월께 대방건설은 A7블록 ‘경남진주혁신도시’을 754가구 규모로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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