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는 중국 광동성 소관시 청소년 선비문화교류단이 2월 9~12일까지 영주 선비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소관시는 지난 2010년 4월 영주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경제, 교육, 청소년, 문화, 예술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단 방문은 양 도시 간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또한 관내 영광고등학교를 방문해 각자 준비해 온 다양한 장르의 장기를 발표하는 한중 청소년 교류단 연합발표회 시간을 가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고, 체육행사 및 학생 간 대화의 시간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영주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교류는 당장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앞으로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보다 진취적이고 국제적인 감각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와 소관시는 매년 1회 상호방문을 합의했으며, 올해 12월 영주시 학생들이 소관시를 방문해 중국 청소년들과 문화를 교류하고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