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 '총력'

2015-02-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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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전해체기술 국제세니마 개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가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UNDRA)를 창립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울산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 창립 총회 및 원전해체기술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국제세미나에서는 원전해체산업의 최신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유망기술과 협회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또 세계원전의 63%이상, 국내원전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압경수로(PWR)방식의 원전해체 경험이 있는 미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수준의 기술동향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는 울산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원전해체 분야의 기술개발, 실증화,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는 미래부가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를 위해 2016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천473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회에는 원전해체 분야인 제염, 해체 및 절단, 방사선 관리, 폐기물처리, 환경복원과 연관 산업이거나 유사기술을 보유한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원전해체기술 실증화 기술로드맵 수립, 지역특화산업과 원전해체산업 연관성 분석 등의 연구용역을 잇달아 수행해 원전해체와 관련한 연구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협회 출범으로 원전해체분야의 지역역량을 결집, 2050년에 1000조원 규모의 원자력해체시장에 대한 선점효과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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