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에 송두용·김영민 선정

2015-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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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용 (주)조이테크 전무이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조이테크 송두용 전무이사와 ㈜LG화학 김영민 연구위원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송 전무이사는 단계별 조립 및 테스트 공정으로 생산되던 자동차 마스터실린더 제조 공정을 일체화해 기존 공정 대비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및 불량률 감소 등으로 해외 수출 시 더욱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해 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송 전무는 GM 미국본사로부터 우수공급업체 대상(2012 Supply Excellence Award)을 수상하는 등 북미시장에서의 신뢰성과 만족도를 기반으로 이란으로부터 연간 50만대의 마스터실린더를 수주하는 등 2014년 자동차 부품 수출 323억원을 달성했다.

김 연구위원은 폴리부타디엔 라텍스(PBL)와 ABS수지의 새로운 유화중합 공정을 개발해 ABS수지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김영민 (주)LG화학 연구위원]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내열 ABS수지제품의 기초소재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6년간 고분자 유화중합 연구를 수행한 김 연구위원은 내열 ABS수지 제조공정의 반응시간 단축 시 발생되는 고분자 조성 분포의 불균일성을 해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해 생산성 뿐만 아니라 ABS수지의 내열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그는 최근 3년간 국내외 46건의 특허 출원 및 44건의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 제정됐으며, 미래부와 산기협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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