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춘절을 맞아 유커를 위한 특별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우선 본점 문화홀에서 20~21일 두번에 걸쳐 태권도, 택견과 같은 현란한 동양무술과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세계 각국의 공연무대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넌버벌 뮤지컬 ‘점프’를 선보인다.
상품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22일까지 중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패션의류 등 총 150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하는 중국인과 외국인 고객들에게 10~30% 할인을 진행한다.
또 중국 은련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고, 웰컴 기프트로 패션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중국 여유법이 시행된 이후 패키지 여행에 의한 반강제적 쇼핑이 아닌, 개별여행을 통한 계획적인 쇼핑형태가 늘어남에 따라 개별 여행객을 위한 거점별 홍보채널과 이벤트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먼저 춘절 기간 인천/김포 공항의 안내센터와 각종 렌탈샵,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에 신세계를 알리는 홍보 리플렛과 5% 할인쿠폰 약 10만부를 비치해 유커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동절, 국경절 등 주요 중국 쇼핑 이슈때 화제가 된 ‘판다 퍼레이드’를 이번 춘절에도 선보인다.
우선 2월20~21일에 30명의 판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중국인 고객이 밀집하는 명동 일대를 누비고 ‘홍빠오’라는 빨간 봉투속에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함께 나눠주며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탈바꿈한 본점 지하 푸드마켓과 프리미엄 푸드홀인 11층 ‘그래머시홀’의 10%할인 쿠폰도 함께 증정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중국인 고객들을 잡기 위해 연중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