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13일(금)~내달 3일(화)까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에서 ‘2015 히나마쓰리전’을 개최한다.
일본의 히나마쓰리는 3월3일 여아들의 행복과 건강을 축원하는 행사로 각 가정마다 히나인형을 장식하고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축하하는 연중행사다. 복숭아꽃을 장식한다하여 이 날을 ‘복숭아의 절구’라 하기도 한다. 이 날은 각 가정에서 만든 시로자케(술)을 마시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치라시스시나 맑은 대합국, 3색 무지개떡 등을 먹으면서 보내는 축제다.
또한 일본 다카라즈카시 수공예협회 회원들이 특수제작한 각종 공예품들도 전시된다. 다카라즈카시 수공예협회 회원 15명이 봄과 히나마쓰리를 테마로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가죽공예, 패치워크, 펠트공예, 손뜨개작품, 목공예, 자수, 천공예 등 다양한 수공예품 약 30여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수공예협회 회원들의 지도로 수공예 워크샵도 개최된다.
야키야마 후미코 수공예협회 회장은 "일본의 문화와 다카라즈카시를 소개하고 수공예를 체험하는 워크숍에서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즐거움, 따스함, 기쁨을 전하고 한국과 일본이 함께 소통해 우호 증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일본대사관 홈페이지(http://www.kr.emb-japan.go.jp/cult/hinamaturi2015.html)를 참조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단, 워크숍은 사전 예약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