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부산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02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인 2013년 12월 3.3㎡당 811만1000원보다 109만7000원이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805만9000원에서 858만4000원으로 52만5000원이 오르는 데 그쳤다. 부산의 상승폭이 전국 평균의 두배 수준인 셈이다.
서울은 1년새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208만원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광주가 둘째로 높은 165만원이 올랐고 부산이 셋째로 뒤를 이었다.
한편 경기도는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년 만에 47만600원 내렸다. 대전과 인천도 같은 기간 각각 25만4000원, 18만4000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