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 평균시세부터 차량 컨디션 꼼꼼히 따져봐야

2015-02-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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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최근 경기 상황이나 신차 금액의 부담,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국산중고차나 수입중고차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업체뿐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서도 활발하게 중고차를 광고하는 딜러들 역시 많아졌다. 반면 인터넷 허위광고로 인해 피해를 보는 소비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허위광고의 특징은 소비자가 위매물과 실매물을 섞어놓아 허위광고인지 아닌지 구분이 모호하며 후기 역시 조작해 신뢰감을 준다는 점이다.
이에 네이버카페 ‘마이카 유즈카’에서 행복한 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경기매매단지 이병훈 사장은 “중고차 허위광고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개인블로그나 카페를 통해서 넘쳐나는 것이 현실” 이라며 “광고글에 현혹되지 말고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중고차는 평균시세를 알아야 합니다. ‘싸고 좋은 차는 없다’는 말처럼 너무 저렴하거나 조건이 지나치게 좋은 판매글은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블로그나 카페를통해 구입을 많이 하시는데 원가 진행이나 조작된 구매 후기글 또한 주의해야 할 부분이죠.”

실제로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이디를 불법으로 도용해서 후기 작업글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달에 10개 이상의 구매 후기글이 써있다면 이는 작업글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차를 구매한 고객의 10명 중 한명 정도가 일반적인 후기글을 남기는 비율로, 이 사장이 운영하는 카페 역시 후기 조작에 대한 의혹을 없애기 위해 후기, 문의, 인사글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허위광고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방문해 시운전 및 하체확인을 하고 계약서 작성시 딜러와 합의를 통해 특약사항에 원하는 사항을 기재한다면 중고차 구매 실패확률은 크게 낮아질 것이다.
 

[마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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