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디자인과 관련해 애를 먹고 있는 중소기업에 기업이미지(CI), 상표·제품 이미지(BI) 개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 사업’을 펴 기업과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산업 디자인 분야를 비롯한 패션·시계·주얼리·정보통신·인테리어 등 각 분야에서 특화된 디자인 개발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제품 디자인이나 포장, 카탈로그, 기업 로고, 심벌을 포함한다.
제품 디자인 개발 경험이 없거나 디자이너가 없는 중소기업, 자체 개발능력이 없어 디자인 지도가 필요한 중소기업 등은 동서울대학 또는 신구대 산학협력단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최영일 시 기업지원과장은 “제조업 분야에서 디자인은 차별화, 고급화, 고부가가치를 창조해 같은 성능의 제품일 경우 디자인을 보고 선택하는 소비자가 50% 이상”이라면서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도 빛을 발하지 못하는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에 디자인 지원 사업 평가 후 기업 호응에 따라 확대시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