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김효준 코리아 대표는 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상금 12억원 규모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를 개최를 밝혔다. [사진=BMW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BMW 코리아가 한국 법인 설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총상금 12억원 규모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를 개최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총 상금 12억원을 걸고 오는 7월 진행된다.
최근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골프 장려 발언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 김 대표는 “BMW코리아가 굉장히 역동적이고, 순발력이 좋다”면서도 “그러나 대통령과 교감할 가질 정도로 빠르진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 고객 프로파일을 보면 고객의 98%가 골프를 친다”며 “골프는 (BMW코리아의) 굉장히 중요한 사업의 중요한 틀”이라고 대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가면 갈수록 우리가 일궈낸 경제적 성과에 맞춰질 수 있는 문화적, 스포츠 등 다양한 사회적 분야에서의 밸런스가 요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BMW는 54개국, 12만명 고객들이 지역예선과 국가대항을 거치고 전세계 대회에 참여하는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골프대회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좋은 행사”라고 BMW와 골프에 대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스포츠분야도 문화적 활동과 함께할 수 있는 큰 틀”이라며 “지난해 BMW코리아가 드라이빙 센터를 열어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해드렸듯이 골프를 통해서 또 다른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회 개최로) 고객분들에게는 평소에 좋아하는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