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국산농산물 쓰면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 제공"

2015-02-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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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국산농산물 수요를 확대하는 식품제조업체에 동반성장지수 가점 부여·수출 컨설팅·해외마케팅 지원 포상·홍보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식품제조업체의 국산 원료 사용비율이 2013년 기준으로 31.2%로 저조한 수준에 머문 데 따른 것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의 가장 중요한 목표의 하나로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를 제시해 농업계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돕는 한편 식품기업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원료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으로 중국시장과 아세안시장의 우리 농식품 수출의 기회가 늘어난 만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유명 백화점 등에 한국 농식품 판매관 개설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오는 6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식품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올해 식품산업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인구 식품산업협회 회장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박준 농심 대표,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 등 식품 기업 CEO와 임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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