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에 거주하는 독지가 황옥순 여사는 2월 4일 계산2동 주민센터에서 계산 1,2,3동 동장과 행·아·동(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 봉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산 1,2,3동에 백미 20kg 500포와 행·아·동·에 백미 20kg 200포, 총 700포(환가액 3천5백여만 원)를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또한, 황여사는 지난 2월 3일(화)에는 계산2동 복지협의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지정기탁 한 바 있다.
계산2동 독지가 황옥순 여사 성금품 4천여만 원 기탁[사진제공=인천 계양구]
황옥순 여사는 지난 2002년부터 계산여고 장학금 5억 원 기탁, 매년 계산1,2,3동에 백미 700포 등을 불우한 이웃에 써 달라며 기탁해 오고 있으며, 인사말을 통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우리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하게 지내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탁한 백미는 매년 동절기에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신을 펼치고 있는 황옥순 여사의 뜻에 따라 동 주민센터에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어르신 450세대에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