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사고로 5년간 최소 82명 사망?... 삼성서울병원

2015-02-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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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내 병·의원에서 마취 관련 의료사고로 한 해 평균 최소 16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삼성서울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가 2009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5년간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마취 관련 의료분쟁 중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자문한 105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에 마취 관련 의료사고를 당한 환자 105명 중 82명(78.1%)이 숨졌으며, 나머지 환자들도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

김덕경 교수는 "이번 분석은 의료분쟁까지 간 경우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국내 마취 관련 사고는 매년 100건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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