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제 간 동행하며 역사ㆍ지리 답사 활동을 통해 국토 사랑 정신을 기르고, 우리 고장의 역사 탐방 루트를 발굴ㆍ일반화하고,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세명고 ‘독도 앤 국토 사랑부’(지도교사 지리담당 박시영), ‘학교폭력예방 사제동행 역사 캠핑부’(지도교사 역사담당 임병용) 학생과 교사 등 12명이 참가, 남한강 물길을 따라 제천, 단양, 충주, 제천 순으로 선사시대부터 근ㆍ현대까지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답사가 이뤄졌다.
특히, 학생들 스스로 계획서 작성, 유물 유적 안내서 작성 및 현장 해설 준비, 사진촬영 등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된 점이 인정받아 교육부 국토탐방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번 역사·지리 교과 동아리 활동은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 방안’과 연계, 매뉴얼로 제작되어 전국에 보급된다.
세명고 권석현 교장은 “평소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과 동아리 활동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과학술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사와 임 교사는 평소 학생들과 함께, 캠핑과 답사활동을 통한 자연과의 조화가 중심이 된 인성 함양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해에는 박 교사가 제천시 우수교사상을, 임 교사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