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척병원 최승우 과장, ASSR 학회에서 구연 발표

2015-02-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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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공명 척수조영술 재조명 성과, 국내 자체 연구 논문 발표 기회 드물어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서울 척병원 영상의학과 최승우 과장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척추 관련 학회에서 연구 논문을 구연 발표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척병원 영상의학과 최승우 과장은 오는 5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ASSR 학회(American Society of Spine Radiology)에서 ‘미세현미경 요추신경 감압술(OLM) 이후 자기공명영상(MRI)과 자기공명 척수조영술(MR Myelogram)의 비교’라는 주제로 구연 발표한다.

최 과장은 미세현미경 요추신경 감압술을 받은 수술 환자에게 시행한 자기공명영상과 자기공명 척수조영술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한 논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과장은 “최근 1년 간 서울 척병원에서 미세현미경 요추신경 감압술을 받은 환자 160여명을 조사·분석한 결과, 두 검사의 진단율이 동등할 뿐 아니라 자기공명 척수조영술이 자기공명영상보다 수술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데 시각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자기공명 척수조영술이 자기공명영상에 비해 검사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 시 환자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진단율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시행이 제한적이었던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논문을 통해 자기공명 척수조영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되었다”고 이번 논문의 가치를 전했다.

한편 ASSR학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척추 관련 학회로 주로 외국 저명한 학자들에게 발표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국내에서 자체 연구·조사한 논문으로 구연발표 기회를 얻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국내 대학병원 및 척추·관절 병원들과 비교해서도 손꼽히는 성과다.

서울 척병원은 의정부 척병원, 노원척의원과 '진실한 치료를 서비스하는 병원'이라는 의료철학을 공유하며 척추 관절 중심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서울 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기수에 이어 2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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