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고급 초콜릿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불황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했다.
4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은 최근 1주일(1월 27일~2월 2일)간 고급 초콜릿으로 분류되는 수제·수입 초콜릿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6배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선물하는 DIY 상품도 지난해와 비교해 91%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급 초콜릿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백민석 G마켓 상무는 "최근 양보다 맛을 앞세운 고급 초콜릿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는 불황에도 먹거리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작은 사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