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 현장에서 청년실업 해소 방안 마련

2015-0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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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 취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전담기관 직접 방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역 대학생들의 창·취업 활성화 등 청년실업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주요 대학현장을 방문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구미 금오공대를 시작으로 영남대·대구대 등 지역 주요대학을 방문해 대학별 취업담당관, 창업교육센터, 창업보육센터 관계자와 대학생 등 청년실업 해소에 대한 폭넓은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간다.

경북도는 대학중심의 창업 붐 조성을 위해 현재 대학과 연계해 추진 중인 청년창업지원 사업, 우수 창업보육센터 지원 사업, 캠퍼스 벤처창업동아리 지원 사업 등 창업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경기침체와 최근 대한상의 2015년 대기업 신규채용 감소 발표 등 올해 지역의 청년대졸자 취업이 더 힘들어 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학별 창·취업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역 대학과 함께 청년실업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학별 방문에서는 2015 경북도 청년일자리 정책 소개, 취업현황, 대학생들의 선호 진로 등 대학의 취업 트렌드 파악과 기업설명회, 취업박람회 등 올해 대학별 취업지원 사업에 관한 정보 공유 이외에도 경북도․대학 공동 취업프로모션 사업을 발굴하는 등 취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도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대학과의 논의를 통해 발굴된 사업은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1회 추경에 반영하는 등 청년실업 해소에 전 방위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이 기업에 바라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도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전달하는 한편, 2단계로 관내기업을 방문해 기업이 바라는 인력공급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등 지역기업과 대학이 상호 네트워크가 형성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청년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이번 방문으로 지역 우수기업과 대학을 연결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경북도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정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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