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밸런타인 특수 잡아라"

2015-02-0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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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유통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밸런타인 향수 이벤트를 통해 향수 구매시 양초, 샘플 등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딥디크 2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로즈 기프트 양초를, 불가리 향수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불가리 커플 미니어처를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5~14일 전점에서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초콜릿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최근 수입 초콜릿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품을 전년 대비 35% 가량 늘려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으로 판매한다.

실제 지난 3년간 밸런타인데이 시즌 매출(2월1~14) 분석 결과, 전체 초콜릿 매출 중 수입 상품 비중은 2013년 처음으로 국산 초콜릿을 뛰어 넘었다. 지난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져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수입 초콜릿 매출 구성비가 60%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밸런타인데이에 직접 포장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 수요가 높은 것을 고려해 낱개 초콜릿으로 구성된 상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전국 140개 점포에서 220여종의 초콜릿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상품으로 마테즈 트러플 골드·실버·오리지널·라즈베리 마카롱·피지 등 5종을 선보인다.

마테즈 트러플 초콜릿은 지난 2년 간 밸런타인데이 기간 중 가장 많이 팔린 초콜릿으로 프랑스에서 직수입해온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초콜릿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즉시 할인해주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군장병 친구나 가족에게 무료 배송 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가 2월 설 선물세트,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신학기 선물 수요 등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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