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 해외 유명 학회에서 선진 척추 수술 기술 소개

2015-02-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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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가 인도 푸네에서 개최된 제28차 인도 척추학회에 초청강의를 진행하여 학회에 참석한 650여명의 인도 척추전문의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2일밝혔다.

박교수는 초청강의의 주제는 허리의 퇴행성 디스크 질환 중 가장 빈도가 높고 수술을 많이 받는 척추관 협착증의 최신 수술 기법인 역동적 안정화 (Dynamic stabilization) 수술의 우수 임상 결과에 대한 내용이었다.

역동적 안정화 수술은 3-4cm 미만의 작은 절개를 통해 신경 압박을 풀어주는 동시에 수술 부위의 운동성을 보전하고 안정화시킴으로써 수술 효과를 극대화 하는 최신 수술 기법이다.

따라서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기존의 수술 방법인 감압 수술이나 유합 수술의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어서 환자들의 회복이 빠르고 경과가 매우 좋아서 일상 생활이나 직업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것이 역동적 안정화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이번에 더 주목을 받은 것은 여러 부위에 걸쳐 척추관 협착증이 심하게 있는 경우 유합 수술을 크게 시행하는 그동안의 수술 방법과는 다르게 유합 수술과 역동적 안정화 수술을 적절히 조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수술을 소개했다는 것이다.

수술 부위의 크기를 가능한 작게 하면서도 우수한 임상 결과를 얻은 다양한 증례들을 소개하면서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난이도 높은 고급 수술 술기와 노하우를 선보였다.

박종범 교수는 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역동적 안정화 수술의 우수한 수술 결과를 유명 해외 학술지인 유럽척추학회지 등에 발표했다.

또한 국내외 학회 및 심포지움에서 50회 이상 초청 강연을 진행하면서 역동적 안정화 수술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적절한 환자 선택의 중요성과 합병증을 피할 수 있는 핵심적인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박 교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국 척추학회, 싱가폴 정형외과학회, 미국 경추학회 및 베트남 척추학회에서 목 디스크 수술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전방 경추 금속판 고정술의 최신 수술 기법과 상부 경추에 대한 난이도 높은 수술 기법들에 대한 초청 강의들을 진행했다.

이들 학회에서 박 교수는 기존의 전방 경추 금속판 고정술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미국정형외과학회지 및 북미척추학회지에 게재한 혁신적인 경추 전방 금속판 고정술의 수술 기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는데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되어 현재는 대부분의 척추의사들이 목 디스크 수술을 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정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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