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 9.8원 올라

2015-02-02 15: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흥국에서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올랐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8원 오른 1103.3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로 원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5원 오른 1100원에 개장했다.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발표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에 동참하는 나라가 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직전 거래일 장 종료 후인 지난달 30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경기 후퇴를 우려해 기준금리를 종전 17%에서 15%로 전격 인하했다.

앞서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싱가포르 달러화의 절상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통화완화에 나서겠다는 '깜짝 발표'를 한 이후 역외를 중심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재점화되고 있다. 3일 호주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