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육군사관학교 5기로 임관한 장 전 총장은 공군의 전신인 육군 항공기지사령부 창설의 주역이며, '공군 창설(1949년) 105인' 중의 한 명이기도 하다.
초대 공군본부 작전국장으로 F-51 무스탕 전투기 100대 군사 원조 도입과 10개 비행장 확보 계획을 주도했다.
이후 제10전투비행단장, 주미 한국대사관 공군 무관, 군사정전위원회 한국측 수석대표, 공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전역 이후로도 행정개혁위원회 부위원장, 주(駐)에티오피아·필리핀·덴마크 대사, 제10대 국회의원,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보국훈장·수교훈장 흥인장,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미국 동성무무공훈장, 미국 공로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장남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이 있다.
영결식은 4일 공군장으로 엄수되며, 봉환식은 같은 날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