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일본 정부와 정치권으로부터 한·일 중소기업간 교류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일 중기중앙회는 김 회장이 일본 도쿄의 국제회의장실에서 받아 경제산업성과 집권여당인 자민당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김 회장이 재임 8년간 한일 중소기업단체간 상호교류 활성화와 가업승계, 소상공인공제제도 등 주요 중소기업 정책 공유 등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 회장은 재임기간 중소기업대표단을 일본에 25회 파견하는 등 한일 중소기업계간 총 43회의 공식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전반적으로 소원해진 양국관계 속에서도 도쿄에서 양측 중소기업계 상시소통채널인 '한일중소기업 정책포럼'을 발족시켰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장으로 재임하며 쌓은 다양한 한일 중소기업간 교류경험을 살려 향후 양국간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사장 수여식에는 기타가와 신스케(北川 慎介) 중소기업청 장관과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二階 俊博) 총무회장을 비롯한 중진의원들과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가네코 마사모토(金子正元)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한일경제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