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기중앙회는 이날 일부 예비후보자가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김기문 회장 등 중기중앙회 임직원의 엄정 중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앞서 중기중앙회가 주최한 송년 연찬·회장단 송년회 등 행사는 선거와 관련 없이 사업계획에 의해 연례적으로 실시돼 온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오는 29일과 30일로 예정됐던 지역회장단협의회 행사는 공정성 문제를 고려해 무기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추천인 수 및 명단 공개는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추천제도는 후보자가 당연히 추천자 현황을 알게 되는 것이며, 만일 추천 현황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이는 추천이 아니라 투표제도"라는 중앙선관위 측의 설명을 인용해, 명단을 공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