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베레, 새해 첫 파병 완벽 임무수행 준비 돌입

2015-02-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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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군사협력단 9진 편성식 거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 9진 준비단은 2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2015년 새해 첫 파병부대로서 파병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편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 전인범) 주관 하 군내 주요 직위자 및 파병준비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단장(중령 고일영) 편성 신고, 특수전사령관 훈시, 임무수행의지 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외국군과 군사훈련협력이라는 국군파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아크부대는 이번 편성식을 통해 9번째 파병준비에 돌입하게 되었다.

검은베레, 새해 첫 파병 완벽 임무수행 준비 돌입[사진제공=UAE 군사협력단 ]

평균 5.4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특수전ㆍ고공ㆍ대테러팀을 주축으로 해군 특수전 전단요원(UDT/SEAL)과 다수의 파병 유경험자로 구성되었다.

파병기간 중 UAE의 50도를 넘나드는 기온과 사막지역이라는 새로운 작전환경에서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격상시키고,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 특전부대의 우수성과 위상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아크부대는 ‘세계최강 특전용사, 하나되어 임무완수!’라는 구호 아래, 5주 동안 특수전, 대테러 훈련, 고공강하, 급조 폭발물 제거 등 파병 임무수행에 필요한 전기전술 능력 극대화와 아랍어 및 이슬람 문화교육을 통한 ‘군사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여 현지에서 즉각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된다.

아크부대원들은 평상시에는 UAE군 특수전부대의 교육훈련 지원 및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와 유사시 UAE 내 거주하는 한국인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편성식을 주관한 특수전사령관(중장 전인범)은 훈시를 통해 “내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강한 자부심과 책임의식으로 도착 즉시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한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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