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순례객' 버스 폭탄 테러[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1일(현지시간) 레바논 순례자 탑승 버스에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AFP가 인권 단체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이날 오전 다마스쿠스 수크 알하마디예 인근 지역에서 레바논 시아파 순례자 수십 명이 타고 있던 버스에서 폭탄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죽고 2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알누스라전선은 온라인 성명에서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레바논 차량 번호판이 부착된 이 버스에는 52개 좌석이 있지만 폭발 당시 정확히 몇 명이 탑승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레바논 언론도 “이번 사건으로 레바논인 다수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