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해12월 2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전년보다 3.7% 늘었다고 1일 밝혔다.
평균 구매 단가는 올해 2만4099원, 지난해 2만437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품목별로 과일 세트는 풍작으로 가격이 저렴해져 지난해(5만4187원)보다 37.8% 낮아진 3만3718원이었다. 수산물 세트는 참조기 어획량 부족으로 비싸진 굴비세트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김·멸치 세트로 수요가 이동했다. 평균 구매단가가 6만7121원에서 3만4811원으로 48.1% 하락했다.
조미·인스턴트 세트는 평균 구매단가가 8% 떨어지고 매출 구성비도 7.6% 감소했다. 대신 더 저렴한 생활용품 세트는 구매단가가 57.3% 오르고 매출 구성비도 2.3% 늘었다.
건강·차 세트의 평균 구매단가(9.6%↑)와 매출 구성비(2.2%↑)도 모두 높아졌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