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 19일 열린 '땅콩회항 1차 공판'은 내·외신 기자들이 아침부터 기자석을 차지하기 위해 번호표를 받을 정도로 후끈했다.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리는 '땅콩회항 2차 공판'에서도 미국 CNN,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 외신 10여 곳을 포함한 국내외 언론사가 50~60여 곳에 달했다.
특히 이날 공판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알려지면서 취재 열기가 더욱 후끈했다.
한편, 재판부는 회사에 대해 폭로한 박창진 사무장에게 조양호 회장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지 그리고 그의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양형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